[클릭, 농촌] 한 솥밥, 한 밥상, 한 민족

  • 입력 2023.03.26 18:00
  • 기자명 유다샘(내일의식탁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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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신입생 때 소원달기 이벤트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통일이라고 적었다. 그 이후로 통일은 잊고 살았다.

거창에서 이 거창한 주제인 통일을 염원하며 통일장 담그는 행사에 다녀왔다. 전국팔도에서 보태준 마음과 보내준 메주·간장·소금을 600리터 항아리에 넣었다.

시대적인 요구도, 개인적인 필요도 희미해져 가는 통일이지만, 한 솥밥 한 밥상을 먹어왔던 민족이 있다는 걸 잊지말자.

북한은 어린이가 왕이다.

식량 배급이 어려울 때, 북한에서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나눠주던 음식은 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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