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대표 전량배, 농정넷)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 민주당 농어민위원회)가 상호 공동연구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
업무협력 협약서에는 각 기관이 보유한 정책역량 및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조 관계를 형성해 농정전환을 위한 정책개발, 제도개선, 농어민 자치역량 향상 노력을 기울이자는 약속이 담겼다.
이들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량배 대표를 비롯한 농정넷 회원들과 이원택 민주당 농어민위원장 및 전국 농어민위원장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먹거리 정책실현을 위한 정책개발 △농어업·농어촌·먹거리 정책 각 분야별 입법 및 제도개선 △공동토론회 개최 △지역 자치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력·인프라 교류 등 6가지 분야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 협력의 효율적 추진과 원활한 업무 협의, 조정을 위해 실무협의기구를 구성, 운영할 것에 대해서도 협약서에 명시했다.
농정넷은 지난해 9월 현장 활동가 및 정치권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치활동을 통해 농정대전환을 이끌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을 결의하며 출범했는데, 이번 민주당 농어민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이러한 결의를 본격화하는 행보에 돌입했다.
농정넷은 쌀값 정상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촉구 활동 등 다양한 현장 농어민 요구를 입법화하는 활동에서 민주당 농어민위원회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