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찾아가는’ 감귤류 재배기술 교육 추진

대면교육 재개·노지감귤·만감 각 240명 모집 
애월·조천 등 지역별 교육으로 접근성 높여

  • 입력 2023.02.14 11:17
  • 수정 2023.02.14 15:44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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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노지감귤 240명, 만감류 240명 등 48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감귤류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대면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즉각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실시한 ‘찾아가는 영농기술 교육’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접근성 문제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3개(A·B·C)반으로 지역별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의 핵심내용은 시기별 주요 재배기술 및 과원 환경 관리, 병해충 관리 요령 등이며, 저탄소 농업을 위한 농업인 실천사항, 미생물 활용 감귤농업, 감귤 신품종 소개 등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공통 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 밴드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개설해 교육일정 알림, 감귤 관련 정보 공유, 현장 애로사항과 문의사항의 신속한 해결에 활용한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내 거주자 중 감귤류 재배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노지감귤은 2월 15~17일 만감류는 2월 22~24일에 신청하면 된다. A반(제주농업기술센터, ☎760-7721~5)은 전화 또는 방문 접수 50명, 누리집을 통한 접수 50명 등 100명, B반(조천농협, ☎780-2244)·C반(함덕농협, ☎780-8840)은 각 농협 전화 또는 방문 접수로 70명을 모집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교육 완료 후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추후 교육과정 편성 시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고은주 농촌지도사는 “다변화하는 농업의 흐름과 알맞은 재배기술 전파로 농업인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농업인 수요에 알맞은 품목별 전문교육 운영으로 최상의 교육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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