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계열사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7일 경기 여주에 있는 농우바이오 여주육종연구소에서 제조부문 계열사들을 만나며 첫 걸음을 뗐다.
이날 여주육종연구소엔 이성희 회장, 우성태·안병우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우바이오·남해화학·농협케미컬·농협아그로·농협흙사랑·농협사료·상림·농협티엠알 등 농협의 제조부문 계열사 임직원 50여명이 모였다. 이 회장은 ‘커피차’를 동원해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소통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농작물의 파종-재배-생육-상품화를 아우르는 제조 계열사별 밸류체인 홍보부스를 순람했으며, △종자·비료 등 수출상품과 △농약·농자재·사료 등 신규상품 추진 현황을 살펴보며 제조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회장은 “원자재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농가경영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농자재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현장과 소통하는 공감경영을 기반으로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제조부문 계열사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유통·식품·서비스부문(14일 농협목우촌)과 금융 및 교육·지원부문 계열사 전반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