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용저수지 안전관리 실태 점검

2월 23일까지 재난사고 선제적 예방 감찰 강화

시·군 관리 저수지 1,771개소 중 675개소 점검

  • 입력 2023.01.17 10:37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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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북도(지사 김관영)가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시·군이 관리하는 농업용저수지 1,771개소 중 675개소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전북도는 최근 태풍·호우 증가 및 시설 노후화로 저수지 붕괴 등 자연재해 위험성이 높은 저수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관리가 필요한 만큼 농업용저수지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서류 검토 및 현장 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규정 ‘저수지 안전점검 매뉴얼’에 따라 정기 점검한 결과 D등급(미흡) 이하인 시설 △50년 이상 경과해 노후로 인한 재해 위험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 등이다.

점검은 △안전관리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운용 실태 △저수지 정기적 안전점검 실시 및 시설물 안전관리 적정성 △대상 시설 비상 대처계획 수립 및 보완·갱신 △시설관리 담당자 지정 및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북도는 특히 재해위험성이 높은 안전등급 D급 시설물 및 「자연재해대책법」 제 3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0조에 따라 수립하는 비상대처계획(EAP)과 관련해 비상상황 시의 관리체계 및 주민대피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신병기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농업용저수지는 주민 생활에 밀접하고 관심도가 높은 시설물인 만큼 재해 우려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서는 재난안전 사전 예방 및 관리를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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