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426

이치숙(76,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 입력 2023.01.15 21:24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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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째 (콜라비) 작업 중이여. 값이 좋았으면 벌써 작업 다 끝났지. 인건비도 안 나오는데 사람을 쓸 수가 있나. 15kg 한 상자에 1만원밖에 안 돼. 2만원대는 나와줘야 종자값, 비료값, 인부값 빼고 좀 남는데…. 아직 1,200평 정도 남아 있는데 계속 값 없으면 다 때려버리려고(갈아엎으려고). 연락할 테니 꼭 와. 여긴 열흘 후에 감자를 심기로 해서 밭을 정리해야 되니까.”
“20일째 (콜라비) 작업 중이여. 값이 좋았으면 벌써 작업 다 끝났지. 인건비도 안 나오는데 사람을 쓸 수가 있나. 15kg 한 상자에 1만원밖에 안 돼. 2만원대는 나와줘야 종자값, 비료값, 인부값 빼고 좀 남는데…. 아직 1,200평 정도 남아 있는데 계속 값 없으면 다 때려버리려고(갈아엎으려고). 연락할 테니 꼭 와. 여긴 열흘 후에 감자를 심기로 해서 밭을 정리해야 되니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20일째 (콜라비) 작업 중이여. 값이 좋았으면 벌써 작업 다 끝났지. 인건비도 안 나오는데 사람을 쓸 수가 있나. 15kg 한 상자에 1만원밖에 안 돼. 2만원대는 나와줘야 종자값, 비료값, 인부값 빼고 좀 남는데…. 아직 1,200평 정도 남아 있는데 계속 값 없으면 다 때려버리려고(갈아엎으려고). 연락할 테니 꼭 와. 여긴 열흘 후에 감자를 심기로 해서 밭을 정리해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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