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가락시장 설 성수기 주차·교통 특별대책 시행

  • 입력 2023.01.15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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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설 명절을 맞아 가락시장 이용 고객 편의 도모를 위해 2023년 설 성수기 주차·교통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특별대책 기간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총 13일로, 지난해 추석 명절 때처럼 가락시장 인근에 설 성수품인 사과·배 출하 차량의 별도 대기 장소(서울 송파구 거여동 소재)를 약 4,500㎡ 규모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사과·배 출하 차량은 먼저 외부 대기 장소를 경유해 순번표를 수령한 뒤 법인별 경매 진행 상황에 따라 순서대로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외부 대기 장소 운영과 함께 공사는 도매시장법인별로 출입문을 지정하고 정해진 동선에 따라 경매장에 진입할 수 있게 유도한다. 공사는 이로써 설 명절 시장 내 장시간 대기 및 차량 정체로 인한 각종 민원과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거라 기대했다.

또 시장 내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고 주요 교통 혼잡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유통인 단체와 합동으로 하루 최대 13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특별 교통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며, 소비자가 가락시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구매고객 전용 주차장도 별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가락몰 고객 전용 주차장의 디자인과 시인성을 개선한 공사는 설 명절 가락몰 방문 고객의 주차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거라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설 연휴 가락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주차요금 부담을 줄이고자 휴장 기간인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25일 오전 6시 30분까지 주차장을 24시간 동안 무료 개방한다.

 

가락·강서시장 설날 휴무일 안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청과부류 중 채소부류는 20일 저녁까지 경매를 진행한 뒤 24일 저녁부터 경매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며, 과일부류는 21일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25일 새벽부터 경매가 재개된다. 가락시장 수산부류 중 선어·패류부류는 21일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한 뒤 24일 저녁 경매부터 다시 개장하고, 건어부류는 20일 아침 경매 이후 휴장하고 26일 새벽부터 경매가 재개된다.

또 강서농산물도매시장(강서시장) 경매제 채소부류는 20일 저녁 경매 이후 휴장했다가 24일 저녁 경매부터 다시 시작하며, 과일부류는 21일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한 뒤 25일 새벽 경매부터 재개한다. 시장도매인제의 경우 21일 오후 6시까지 거래가 이뤄지며, 24일 오후 6시부터 거래가 다시 시작된다.

양곡 도매시장은 20일 오후 6시까지 거래하며 25일 아침 7시 이후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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