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라남도의 귀농어귀촌인과 지역민들이 ‘조화로운 삶’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일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에서 농어촌에 정착한 귀농어귀촌인과 지역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전국이통장연합회 전남지부와 전남귀농어귀촌연합회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지역민과 귀농어귀촌인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 또 외지인에 대한 차별 없는 지역사회와 활력 있는 농어촌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전남귀농어귀촌연합회는 지역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복지증진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증대, 권익향상 등을 위해 활동하는 농업인단체로, 5,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귀농어귀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황기선 고흥군귀농인연합회장 등 8명이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의 귀농어귀촌업무 평가에 따라 지자체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고흥군이 최우수상, 보성군과 강진군은 우수상, 화순군·해남군·장성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지역민과 귀농어귀촌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 없는 지역사회가 조성되고, 활력 넘치는 농어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