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상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의장 길병문)은 지난 12일 평택현화근린공원에서 제16회 ‘농촌사랑 경기미사랑 체험한마당’을 열었다.
농촌사랑 경기미사랑 체험한마당은 매년 개최하는 행사지만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비대면·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올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경기도 각 시·군농민회는 자기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특산품을 가지고 와서 전시와 체험 및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다시금 도시와 농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안성농민회는 배와 배즙을 준비했고, 연천군농민회는 친환경 사과와 사과즙, 여주시농민회는 인절미와 떡메치기, 평택시농민회는 평택쌀과 탈곡 체험, 새끼꼬기 등을 진행했다.
또한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는 경기도에서 생산돼 학교급식 등에 들어가는 친환경농산물 전시와 시식을 준비했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평택사무소(소장 심은경)는 국산-수입 농·축산물 비교전시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곤충체험, 목공체험, 목공예 DIY 체험, 팽이 만들기,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나만의 이름 도장 만들기, 전통놀이 등 체험 행사가 펼쳐졌고, ‘평화를택하는사람들’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는 2022 분단극복 프로젝트 사진전 ‘다시 불어라 평화의 바람’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원 주변 많은 시민들과 아이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은 “도시와 농촌이 더 지속적으로 교류해야 한다”며 “소비자와 농민이 함께하고 교류하는 행사를 더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