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한우경영정보시스템’ 윈도우 10에 맞춰 개선

“체계적인 생산성 분석 및 최적의 경영예측 지원”

  • 입력 2022.11.15 22:02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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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가 최신 컴퓨터 운영체제에 맞춰 농가경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시스템의 사용 편의성을 다시금 홍보했다.

한우자조금은 15일 한우농가의 경영관리 및 평가(번식, 입식, 출하, 사양 등의 관리, 손익분석)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한우경영정보시스템’을 모든 윈도우 운영체제(OS)에서 구현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한우농가의 업무 과정은 목표·계획을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방법을 결정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일정 기간 계획을 실행한 이후에는 목표 대비 어느 정도 변화되었는지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한우자조금은 이 과정에서 성과가 좋지 않으면 농가 대부분이 평가·분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농가의 정보관리는 수기 장부 기록으로, 소의 개체정보 등록 및 활용은 정부의 소고기 이력제 시스템으로 나눠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 같은 방법으로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분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는 송아지 생산 또는 구입 후 출하까지의 사육 기간이 길어 생산성 분석이 어려운 점, 생후 개월령이 서로 다른 개체를 사육하며 생산원가 분석을 수기로 계산하는 점 등을 들었다. 

한우자조금에서는 이 같은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반영, 번식·사양·도축·투자 등에 대해 현재의 농장성적에 따른 최적의 경영예측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한우경영정보시스템’을 2010년 처음 개발했다. 한우농가의 경영성과 평가를 비롯, 경영예측에 필요한 외부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농가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한우경영정보시스템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상단 ‘정보·교육’을 클릭 후 ‘설치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설치 및 사용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자조금 경영정보시스템은 농가의 입장에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체별 생산원가를 계산해 적용할 수 있다”라며 “이번 한우경영정보시스템 사양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한우농가가 더욱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하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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