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물류센터 개장

조천읍 소재 농협 종합물류기지

제주 물류 변수 완화 역할 기대

  • 입력 2022.11.13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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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달 준공 후 지난 7일부터 본격 운영 중인 농협하나로마트 제주물류센터. 농협중앙회 제공
지난달 준공 후 지난 7일부터 본격 운영 중인 농협하나로마트 제주물류센터.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농협하나로마트 제주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 안성, 경남 밀양, 강원 횡성, 전남 장성, 제주로 이어지는 5개 권역 물류센터 구축 계획의 마지막이다.

농협 제주물류센터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2만7,910㎡(8,442평), 연면적 4,384㎡(1,326평)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물류기지다. 제주 전역의 하나로마트에 원활한 상품 공급과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엔 종전까지 지역 하나로마트 물류와 관련된 거점이 존재하지 않았다. 인구가 많으면서도 도서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기상 상황에 따른 상품 공급차질이 빈번하게 일어났는데, 제주물류센터가 들어서면서 안정적인 물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물류센터엔 가공식품·생활용품 등 100여개 주요 품목을 상시 비축한다. 가공·생필품을 주로 취급하되 필요에 따라 신선농산물도 취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물류작업과 전산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스마트업무시스템’을 구축했고, 친환경 전기 배송차를 도입해 환경 친화적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성태 대표이사는 “제주물류센터가 제주 농·축협들의 소매유통 사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제주도민 여러분의 생활편의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물류센터 개장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전국 통합 물류체계를 갖추게 된 만큼 농협의 물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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