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농작업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화학적, 생물학적 유해인자(농약, 비료, 자외선, 땀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안과질환으로 고생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문화복지재단, 전주안과와 공동으로 ‘농업인 안과 무료진료’ 시술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농업인 안과 무료진료는 도내 농촌지역에 안과병원이 없거나 적은 5개시군(장수, 순창, 무주, 진안, 임실)을 선정해 1일 장수지역을 시작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한다는 것.
특히 이번 빈료는 노인성 안과질환인 백내장 등으로 고생하는 농업인이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동진료시 환자와 상담하여 수술대상자를 확정, 농업인이 원하는 수술일정을 잡아 전주안과에서 수술하게 된다. 또 이동진료는 환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각 농협시군지부에서 실시하며, 백내장이나 익상편 환자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안과질환에 대해서도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