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국서 농산물 생산·유통 연수

KOICA 개도국 원조사업 일환

수출입 검역시스템 개선 목적

  • 입력 2022.11.06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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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충북원협 현장 견학 당시 사과농가를 방문한 스리랑카 농업청 공무원들.
충북원협 현장 견학 당시 사과농가를 방문한 스리랑카 농업청 공무원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신유통연)은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스리랑카 농업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생산 및 유통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개발도상국 원조사업인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시스템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스리랑카의 식물검역 기술 및 업무효율 증진, GAP 농산물 생산 확대, 망고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해 수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신유통연이 사업 수행을 맡았다.

연수엔 스리랑카 농업청장을 비롯한 20명의 농촌지도공무원이 참여했다. 농산물 품질향상·유통개선 등에 관한 이론교육이 1주일, 한국 유통현장 및 유관기관 견학이 1주일로 편성됐다.

이론교육엔 김종기 중앙대 명예교수, 윤덕훈 한경대 교수, 김황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사무관, 김기태 정책국장, 김동환 안양대 교수, 전찬익 한국협동조합발전연구원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각기 전문성을 가진 주제들로 강의·토론을 진행했다. 현장견학은 가락시장과 하나로마트 양재점, 농촌진흥청·농관원, 안성마춤농협·천안조공법인·만인산농협·충북원협·신미네유통사업단 등 국내의 우수한 생산·유통 관련 현장들로 구성했다.

자얀타(Jayantha) 스리랑카 농업청장은 “스리랑카보다 고도화된 농협 체계와 APC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어떻게 스리랑카의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적용할지를 행동계획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유통연은 내년에도 식품검역·GAP·농업경영·협동조합 전문가들을 스리랑카에 파견해 개발도상국 원조사업의 내실 있는 과업수행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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