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씨앗이 뭐길래?” 평택, 토종을 묻다

토종씨앗 채종법 강의 열려

정기 학습모임도 추진키로

  • 입력 2022.11.06 18:00
  • 기자명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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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권태옥 논산시여성농민회장이 평택 농민·시민들 앞에서 토종씨앗 채종법을 강의하고 있다.
권태옥 논산시여성농민회장이 평택 농민·시민들 앞에서 토종씨앗 채종법을 강의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기 평택시 농업생태원 2층 교육장에서는 권태옥 논산시여성농민회 회장(더불어농원 대표)을 강사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씨앗 받기(채종법)’ 강의가 있었다.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모여樂 배워樂 교육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사짓는 여자들의 모임’이 주관한 강의다.

강의는 2회로 구성됐으며 이번 강의가 두 번째 강의였다. 1강은 지난 9월 23일 평택시민의공간 1호점 교육장에서 진행한 바 있다. 1강 강사는 이복자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가 맡았으며, ‘내가 토종씨앗을 사랑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의했다.

‘농사짓는 여자들의 모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토종농사를 짓는 사람, 토종씨앗을 알고 싶은 사람, 토종먹거리를 맛보고 싶은 사람 등 농민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것은 토종씨앗을 지키는 활동이 농민만의 활동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하는 먹거리운동까지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두 번의 교육에 참여한 20여명의 농민과 시민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토종씨앗을 지키고 확산하는 활동을 하기위해 ‘평택시 토종학습 모임(가칭)’을 만들기로 하고, 오는 9일 평택시 고덕면에 있는 경기도 토종종자은행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습모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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