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육우자조금이 올해 오프라인 홍보활동 가운데 육우장터·육우 요리교실 등이 보인 성과에 주목하고 내년에는 이와 같은 홍보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 육우자조금)는 지난달 28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제4회 육우자조금 대의원회’를 열어 2023년 육우자조금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육우자조금은 이번 대의원회 △2023년 육우자조금 사업계획(안) △제3기 육우자조금 대의원 보궐선거 등을 심의·논의했다.
육우자조금은 앞서 제4회 관리위원회를 통해 수립한 2023년 사업계획 및 그 예산에 대해 논의를 거쳐 원안 의결했다. 2023년 육우자조금 예산은 농가거출금 9억9,000만원(총 6만6,000두, 두당 1만5,000원)에 정부지원금 9억7,000만원을 더해 총 19억6,000만원으로 조성했다. 추후 2022년도 자조금 결산 후 확정된 금액은 이월금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육우자조금은 2022년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던 ‘육우장터’를 정규 사업으로 반영해 소비자를 직접적으로 만나는 소비촉진 행사 ‘육우구이데이’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22년 여러 지역에서 진행했던 ‘육우 요리교실’이 소비자의 열띤 호응을 끌어낸 점을 반영, 2023년에도 전국적으로 육우 요리교실을 실시하고 대상도 대학생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 육우농가 컨설팅 사업을 ‘육우품평회’로 변경, 농가에게는 육우 고급육 출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육우를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해 육우 홍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2022년은 소비자와 육우가 한층 더 가까워진 한 해로, 육우자조금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국내산 소고기 육우를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2023년에도 육우자조금은 더 많은 지역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육우에 대한 애정으로 맛있는 소고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육우 농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