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415

윤정숙(82, 충남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

  • 입력 2022.10.30 20: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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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들깨(농사)만 1,000평이유. 애들 기름도 짜서 주고 팔기도 하고. 옛날엔 됫박으로 팔았는디 요샌 키로(kg)로 팔지. 엊그제도 1kg에 1만2,000원에 팔았슈. 농사? 못 되진 않았슈. 그럭저럭 나온께. 며느리가 많이 거들어 주니께 하지. 심을 때 오고 벨 때 오고 두드릴 때 오고…. 일 년이면 열두 번도 더 와. 그니께 손발도 잘 맞고. (며느리가) 맘도 착한디 참말로 잘해.”
“여긴 들깨(농사)만 1,000평이유. 애들 기름도 짜서 주고 팔기도 하고. 옛날엔 됫박으로 팔았는디 요샌 키로(kg)로 팔지. 엊그제도 1kg에 1만2,000원에 팔았슈. 농사? 못 되진 않았슈. 그럭저럭 나온께. 며느리가 많이 거들어 주니께 하지. 심을 때 오고 벨 때 오고 두드릴 때 오고…. 일 년이면 열두 번도 더 와. 그니께 손발도 잘 맞고. (며느리가) 맘도 착한디 참말로 잘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여긴 들깨(농사)만 1,000평이유. 애들 기름도 짜서 주고 팔기도 하고. 옛날엔 됫박으로 팔았는디 요샌 키로(kg)로 팔지. 엊그제도 1kg에 1만2,000원에 팔았슈. 농사? 못 되진 않았슈. 그럭저럭 나온께. 며느리가 많이 거들어 주니께 하지. 심을 때 오고 벨 때 오고 두드릴 때 오고…. 일 년이면 열두 번도 더 와. 그니께 손발도 잘 맞고. (며느리가) 맘도 착한디 참말로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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