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올해 국감 최우수 의원에 윤미향·위성곤·신정훈 의원 선정

  • 입력 2022.10.30 18: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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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본지가 선정한 2022년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왼쪽부터 신정훈, 윤미향, 위성곤 의원. 한승호 기자
본지가 선정한 2022년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왼쪽부터 신정훈, 윤미향, 위성곤 의원. 한승호 기자

2017년 이래 <한국농정>의 전통이 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선정은 올해도 이어졌다. 본지는 2022년도 농해수위 국감 최우수 의원으로 위성곤·신정훈(이상 더불어민주당)·윤미향 의원(무소속)을 선정했다.

위성곤 의원은 3년 연속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신정훈·윤미향 의원은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윤미향 의원은 기자들이 만장일치로 최우수 의원으로 꼽을 정도로 그 활약상에 이견이 없었다.

올해 농해수위 국감은 양곡관리법 개정 여부를 놓고 전면전이 벌어진 국감이었다. 따라서 본지 기자들은 쌀값 폭락 상황과 관련해 의원들이 현장 농민의 입장을 얼마나 대변하려 했는지도 비중 있게 살펴봤다. 올해 선정된 의원들은 국감에서 현장 농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측에 양곡관리법 개정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개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성곤·신정훈 의원의 경우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에서 쌀 시장격리 의무화 시 부작용이 발생하리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대해 각종 자료로 논리적 반박을 가한 바 있다.

세 의원은 다양한 농정 현안 발굴 측면에서도 발군이었다. 특히 올해 첫 농해수위 국감을 치른 윤미향 의원은 농해수위의 유일한 여성의원으로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7일 농협중앙회 국감에선 농협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의제화했으며, 14일 산림청 국감에선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시 안전성 관리 미비 문제를 집중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위성곤 의원은 농업위성 사업 실효성 문제 지적(11일 농촌진흥청 국감)이, 신정훈 의원은 쌀값 폭락 양상이 나타나던 상황에서도 밥쌀용 쌀 수입을 계속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대한 지적(17일 aT 국감)이 돋보였다.

올해 국감 최우수 의원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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