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TYM, 우크라이나에 트랙터와 현금 기증

농경지 피해 극복 및 지역사회 재건에 기여하는 취지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통해 총 5억원 상당 기부 완수

  • 입력 2022.10.29 12:31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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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TYM 트랙터. TYM 제공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TYM 트랙터. TYM 제공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우크라이나의 경제 재건을 돕기 위해 농기계 제품과 현금 등 총 5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TYM에 따르면 TYM은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현지 농경지 피해 극복 및 지역사회 재건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3월부터 인도적 차원의 지원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3월 현금 1억여원을 우선 전달한 이후 최근 전쟁으로 막혔던 물자 공급길이 확보되자 트랙터 10대(4억원 상당)를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을 통해 현지에 전달 완료했다.

기증된 트랙터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농작업은 물론 건설·공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T475’와 ‘T575’ 모델 등으로 호로도크와 일라리오노브 등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이 지정한 현지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 두 곳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TYM은 지원된 트랙터의 현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후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친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TYM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해당 농기계는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잃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포함한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희용 TYM 회장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6일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으로부터 기부 증서를 받기도 했다.

TYM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에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지역 난민을 돕고 식량공급 및 지역사회 재건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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