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확기 농촌일손돕기 팔 걷어

  • 입력 2022.10.30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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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26일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분사 임직원들이 인천 강화 고추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지난 26일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분사 임직원들이 인천 강화 고추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각 지주회사, 계열사들이 수확기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극심한 인력난이 덮친 농업 현장에 소소하나마 따뜻한 응원이 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 임직원들은 지난 25일 경기 포천시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과 영농폐자재 수거 등을 진행했다. 26일엔 농산물도매분사가 인천 강화군 고추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정비 등을 도왔으며 농협중앙회 정보보호부와 경기지역본부도 경기 포천시 사과농가에서 수확 및 주변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농협은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전사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충남세종지역본부·서산시지부가 충남 서산 고구마농가에서, 회원지원부가 경기 파주 양지마을에서, 농협경제지주 친환경방역부·축산컨설팅부가 각각 경기 가평과 충북 괴산에서 농가 일손을 도왔다. 특히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 직원봉사단과 파주 양지마을은 자매결연 관계에 있으며, 이번에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100만원의 성금을 걷어 마을에 전달하기도 했다.

타 기업·기관과 연계한 일손돕기 활동도 활발하다. 농협중앙회는 정기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함께하고 있는 중앙홀딩스와 지난 24일 경기 포천 사과농가에서 수확 작업을 했다. 중앙홀딩스는 이날 수확한 사과를 구매해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했다. 25일엔 법무부와의 협력사업으로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사회봉사대상자 30여명과 함께 경기 용인 채소농장을 방문, 배추·무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김문기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장은 “일손이 귀한 수확기에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보태드릴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며 “경쟁력 있는 농업 구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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