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충남형 씨감자 만족도 87.5%”

  • 입력 2022.10.23 18:00
  • 기자명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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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 충남농기원)이 지난해 처음으로 공급한 충남형 씨감자 두백·수미 품종에 대한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농기원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농민 317명을 대상으로 전화·방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충남형 씨감자 두백·수미 품종의 품질에 87.5%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1.5%가 재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충남농기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전문생산단지에서 생산한 충남형 씨감자 104톤을 도내 농민들에게 공급했다. 충남농기원은 지난해 정부보급종 공급량의 유동성에 대비해 안정적인 씨감자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생산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충남형 씨감자에 대한 농민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병해충 등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내년 씨감자 전문생산단지 운영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백인철 충남농기원 지도사는 “충남형 씨감자 전문생산단지 확대 등을 통해 도내 씨감자 전체소비량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농기원은 2022년산 충남형 씨감자 300여톤을 오는 11월 수요조사를 통해 2023년 2월 도내 농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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