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씨마늘 소독 및 적기 파종 중요”

  • 입력 2022.10.12 09:26
  • 수정 2022.10.13 12:09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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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충북농기원이 씨마늘 선별·소독 및 적기 파종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충청북도 제공
충북농기원이 씨마늘 선별·소독 및 적기 파종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한지형 마늘 파종 시기에 맞춰 철저한 씨마늘 선별·소독과 적기 파종을 당부했다.

마늘은 수확 후 저장 중에도 마늘혹응애·뿌리응애 등의 해충 피해를 입으며, 재배기간 동안 발생한 잎마름병과 흑색썩음균핵병은 씨마늘에도 피해를 줘 파종 후 병해충 피해를 유발한다. 또한 마늘쪽(인편)이 갈변하거나 발근 부위에 상처가 있는 등 불량한 마늘을 파종하면 이듬해 출현율이 급격히 떨어져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건전한 종구를 선별해 사용하고, 파종 전 씨마늘 소독용 살충제·살균제 혼합 용액에 담가 적신 후 그늘에 말려서 파종해야 한다.
파종 시기도 중요하다. 마늘 파종은 겨울철 냉해와 월동 후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너무 늦지 않게 실시해야 한다. 충북 한지형 마늘의 적정 파종 시기는 10월 중·하순이 적당하며, 지역에 따라 늦어도 11월 상순까지 파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종 후엔 토양에 적정한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포장의 관수 및 배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종우 충북농기원 마늘양파연구소 육종재배팀장은 “마늘 농사 성공의 첫걸음은 씨마늘 소독과 적기 파종에 있다”며 “농가들이 파종 전 건전한 씨마늘을 선별하고 소독을 철저히 해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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