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일 전남 구례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구례는 지난 2020년 8월 호우로 총 1,80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나고 이재민 746세대 1,149명이 발생한 지역이다. 피해 보상과 후속조치의 적정성에 대해 아직도 논란과 갈등이 일부 진행 중이지만, 일단 정부 복구비 3,300억원이 투입돼 현재 막바지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장관은 구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비상 시 방지대책 등을 사전 점검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집중호우·태풍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속히 추진하고, 특히 구례는 항구복구를 위해 지구단위종합복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현장임을 감안, 복구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와 구례군은 이날 지방비 부담액 중 73억원의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과 원활한 복구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를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