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생활로 탄소배출 줄이자”

aT ‘그린푸드 데이’ 비전 선포

  • 입력 2022.10.02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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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달 26일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비전 선포식에서 내빈들이 저탄소 식생활기와 캠페인에 동참하는 7개국·17개도시 깃발을 게양하고 있다. aT 제공
지난달 26일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비전 선포식에서 내빈들이 저탄소 식생활기와 캠페인에 동참하는 7개국·17개도시 깃발을 게양하고 있다.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지난달 26일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aT가 국내를 중심으로 확산해온 저탄소 식생활 노력을 국내외에 더욱 폭넓게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린푸드 데이’는 기관·단체·식당·가정 등 각 단위별로 나름의 날짜를 정해 정기적으로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해 보려는 운동이다. aT의 경우 지난해부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을 그린푸드 데이로 정해 놓고 있다.

그린푸드 데이엔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 활용 △가공 폐기물 줄이기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로컬푸드 소비 △먹을 만큼 만들고 남김없이 먹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을 실천한다. aT의 주도로 지금까지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등 국내외 440여 기관이 동참의 뜻을 밝힌 상태다.

비전 선포식은 매우 성대하게 진행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조희연 전국교육감협의회장 등 쟁쟁한 인물들이 영상 축사를 전했다.

현장에선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이집트·케냐·말레이시아·나이지리아 등 각국의 주한 대사들이 참석해 취지를 공유했다. aT는 이들 국가를 비롯, 가능한 역량을 동원해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구 온도의 상승 속도가 날로 가속되고 있어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라며 “아름다운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에 전 세계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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