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408

전재권(69,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청용리)

  • 입력 2022.09.04 20:45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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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가) 그럭저럭 잘 됐는데 지난 바람에 쓰러져서 별로여. 많이 쓰러진 덴 미리 벴는데 익지도 않고 시원찮고 그래. 다 키웠는데 헛일했어. 여긴 덜 쓰러져서 그나마 난 겨. 이제 한 보름쯤 말렸다가 털어야지. 말리면서 세 번은 털어야 싹 빠져. 기름 짜서 애들하고 나눠 먹고 남으면 팔기도 하고. 이제 얼마 안 남아서 (베는 건) 오늘 끝내려고. 그래도 오늘은 선선하니 다행이여.”
“(참깨가) 그럭저럭 잘 됐는데 지난 바람에 쓰러져서 별로여. 많이 쓰러진 덴 미리 벴는데 익지도 않고 시원찮고 그래. 다 키웠는데 헛일했어. 여긴 덜 쓰러져서 그나마 난 겨. 이제 한 보름쯤 말렸다가 털어야지. 말리면서 세 번은 털어야 싹 빠져. 기름 짜서 애들하고 나눠 먹고 남으면 팔기도 하고. 이제 얼마 안 남아서 (베는 건) 오늘 끝내려고. 그래도 오늘은 선선하니 다행이여.”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참깨가) 그럭저럭 잘 됐는데 지난 바람에 쓰러져서 별로여. 많이 쓰러진 덴 미리 벴는데 익지도 않고 시원찮고 그래. 다 키웠는데 헛일했어. 여긴 덜 쓰러져서 그나마 난 겨. 이제 한 보름쯤 말렸다가 털어야지. 말리면서 세 번은 털어야 싹 빠져. 기름 짜서 애들하고 나눠 먹고 남으면 팔기도 하고. 이제 얼마 안 남아서 (베는 건) 오늘 끝내려고. 그래도 오늘은 선선하니 다행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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