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 강원농기원)은 지난달 30일 정선군의 감자 재배농가에서 자체 개발·육성한 감자 신품종인 풍농·자미·자황의 보급을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정선군 임계면 김동주 농민의 농가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는 3대 신품종의 재배적응성, 식미, 상품성과 소비자 선호도 등을 평가해 재배 확대 및 소비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원농기원에 따르면, 풍농 감자는 수확량이 수미 감자 대비 약 30% 많으며, 생리장해가 적은 데다 저장성이 뛰어나다. 자미·자황 감자는 당도가 높은 유색 감자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평이다.
강원농기원은 신품종 감자 재배시의 주의사항으로, 세 품종 모두 토양의 습기가 과한 상태에선 기형 또는 부패한 감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서 재배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