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18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대국민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8월 18일은 농식품부가 2015년에 지정한 쌀의 날이다. 쌀 미(米)자를 파자(破字)하면 팔, 십, 팔(八, 十, 八)이 되며, 쌀을 생산하기 위해 88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에선 쌀 주제 전시관을 운영해 전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쌀을 소개했다. 2021·2022년 쌀가공품 품평회 상위 10개 제품과 최근 밀가루 대용으로 부상 중인 쌀가루용 분질미도 선보였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선 쌀 나눔행사(500g, 선착순 1,000개)를 진행했고, 현장에 배치된 홍보패널로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면 쌀 품종 세트(일품·삼광·새청무·알찬미 각 200g)와 우리쌀 전병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제공했다.
전국 농협 지역본부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했다.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미 소비 확대를 위한 특판전을 열었고 강원·충북·충남세종·전북·경남·경북 지역본부에서는 쌀 전시·홍보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전남 지역본부는 부산과 제주에서 전남지역 쌀을 홍보하고 판촉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이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인식하고 따뜻한 쌀밥으로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며 “정부는 앞으로 농협·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