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 시설딸기 재배기술 전문가 양성 교육생 모집

16일부터 40명 선착순 모집

  • 입력 2022.08.16 16:48
  • 기자명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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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시설딸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설딸기 재배기술’ 교육생 40명을 1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부지역 겨울철 소득작물로 자리 잡은 시설딸기 재배기술 및 정보를 제공해 재배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품질 시설딸기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시설딸기 재배농가와 신규농업인 등 딸기 재배에 관심 있는 제주도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오는 3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29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월 1회씩 총 4회 운영한다. 신청은 서부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팩스(064-760-7979)로 가능하며, 오는 16일부터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고설식 수경재배기술 및 기초이론 △스마트 딸기 육묘와 재배 △연중 딸기 생산기술 △하우스 내 환경·병해충·수확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 대비 농업인 건강관리,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농업인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운동 등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는 전체 교육시간의 30% 이상 출석한 경우 이수증, 80% 이상 출석한 경우에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교육 관련 상담은 농촌자원팀(064-760-79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장마와 9월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진 고온현상으로 딸기 모종이 고사하는 등 병해충 피해가 발생해 2021년산 딸기 수확량이 급감하는 딸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후 및 예년과 달라지는 병해충 발생 양상에 대응하고 고품질 안정생산이 가능하도록 △수경재배기술 △시설 환경관리 △병해충 방제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우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은 “딸기 재배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딸기 생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딸기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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