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성농민, 새로운 세상을 외치다

경북여성농민한마당 성료

경북 여성농민 400여명 운집

  • 입력 2022.08.14 18:00
  • 기자명 김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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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한정희 기자]
 

지난 9일 경북여성농민한마당에서 손외순 전여농 경북도연합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전여농 경북도연합 제공
지난 9일 경북여성농민한마당에서 손외순 전여농 경북도연합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전여농 경북도연합 제공

지난 9일 경북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경북도연합이 주최한 ‘경북여성농민한마당’이 열렸다. 400여명의 경북 여성농민들이 모인 이날 행사는 경북도의회 의장,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지역정치인들과 이재동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경북도연맹 부의장, 양옥희 전여농 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손외순 전여농 경북도연합 회장은 대회사에서 CPTPP라는 개방 앞에 선 농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여성농민들의 힘으로 힘든 현실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동 전농 경북도연맹 부의장도 “이미 생산비 폭등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현실에 개방이라는 고통이 더해지지만 전여농과 전농이 함께 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양옥희 전여농 회장은 “세상을 변화시켜온 여성농민의 힘”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힘으로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들어보자”고 호소했다.

기념식 이후 이어진 운동회에서 여성농민 회원들은 농사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다.

전여농은 이날 경북을 시작으로 10일 광주전남 여성농민대회, 18일 충남·전북·경남 여성농민대회, 19일 제주 여성농민대회, 24일 강원 여성농민대회와 전여농 정책대회로 8월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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