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파종할 보리·호밀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 9월 13일부터 공급

  • 입력 2022.07.24 18:00
  • 기자명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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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올가을에 파종할 보리·호밀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접수가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보급종을 신청받고, 9월 13일 이후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신청기간(7.21~8.26)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추가신청기간(9.1~9.14)에는 잔량에 대해서 시·도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공급하는 보리 보급종은 △겉보리 3품종(올보리·큰알보리1호·혜양) 212톤 △쌀보리 5품종(누리찰·새찰·재안찰·흰찰·새쌀보리) 940톤 △청보리 1품종(영양) 33톤이며, 호밀은 1품종(곡우) 100톤이다.

보리는 소독과 미소독으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고, 호밀은 종자 소독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아 전량 미소독만 신청할 수 있다. 구입가격은 20kg 한 포당 소독 기준 겉·청보리 2만6,610원(미소독 2만5,060원), 쌀보리 2만8,380원(미소독 2만6,830원), 호밀 4만1,590원(미소독)이다.

밀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밀 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국산 밀 생산 농가에 우선 공급한 후 추가신청기간에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공급 문의는 시·군별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나 전화상담(054-912-018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규욱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정부보급종은 종자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 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생산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며 “농가에서는 체계적으로 생산·관리된 보급종 사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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