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농촌] 벌레와의 숨바꼭질

  • 입력 2022.07.10 18:00
  • 기자명 최흥룡(강원 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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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上)농군은 나방을 잡고 하(下)농군은 나방이 낳은 벌레를 잡는다.

나방 한 마리가 300~400개의 알을 산란한다 하니 나는 몇 마리의 벌레를 포획한 것일까!

먼저번 설치한 포획틀에 엄청 잡혔다. 잡힌 나방들을 걸러내고 다시 또 설치를 시도한다.

나방은 엄청나게 포획하였는데도 벌레먹은 고추도 수두룩하다. 포획틀 설치가 늦었었나보다.

설치하기 전에 이미 1차 산란이 이루어진 것도 있었나 보다.

가뭄과의 전쟁.

장마 물과의 전쟁.

균과의 전쟁.

벌레와의 전쟁.

유기농부는 오늘도 벌레와의 숨바꼭질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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