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늘, 기능성식품 시장서 원료로

마늘연합회-식품진흥원 맞손

  • 입력 2022.07.08 13:50
  • 기자명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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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수입산이 판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국산마늘을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5일 마늘연합회와 식품진흥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사)한국마늘연합회 제공
수입산이 판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국산마늘을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5일 마늘연합회와 식품진흥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사)한국마늘연합회 제공

 기능성원료 시장 내 국산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한국마늘연합회(회장 이창철, 마늘연합회)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식품진흥원)이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원료비축을 위한 생산자 연계 △전국 마늘 생산지별 통계 정보 공유 △마늘의 시험·검사 분석 요청 등이다.

앞으로 식품진흥원과 마늘연합회가 협력해 재배지·수확시기별 정보 등을 수집하고, 기능성원료은행에서 마늘의 기능성분 정보 수집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대부분 수입 농산물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국산 농산물 기능성분에 대한 정보가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마늘을 건강기능성 원료로 활용해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주 식품진흥원 본부장은 “마늘을 시작으로 수입산 원료가 만연한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국산 원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은 마늘연합회 관리위원장은 “기능성 원료로서 마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마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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