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 역량 이상 없다”

검역본부,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대상 검사 정확성 평가

  • 입력 2022.07.07 18:39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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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다가오는 겨울철 고병원성 AI 유입에 대비해 지난 6월 한 달간 전국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법에 대해 정도관리(검사 정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의 성적이 적합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AI 예찰 검사에 참여하는 전국의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매년 정도관리를 실시해 국내 AI 진단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정도관리에는 38개 시험소(본·지소)가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AI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출 능력 및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분리 능력을 정보가림평가(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검증받았다.

정도관리에 앞서 검역본부는 시·도의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진단 이론 및 실습과 AI 예찰 및 실험실 관리 요령 등의 교육을 2회에 걸쳐 실시해 각 기관이 평가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새로 유입될 수 있는 고병원성 AI가 조기에 검출될 수 있도록, 전국 AI 상시예찰 및 정밀진단을 실시하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대해 주기적인 진단교육과 정도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진단기관의 역량 배양과 표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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