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수확이 가능한 에너지 절감형 시설재배용 감귤품종이 개발돼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가능한 신품종 ‘카라만다린’(Kara mandarin, 미장온주×King mandarin 교잡종, 미국 육성)을 육성하여 현장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감귤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농진청은 여름철에 출하가 가능한 ‘카라만다린’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현장연구를 확대하고 대량육묘를 위한 접수 분양 및 재배기술 지원 조인식을 지난 17일에 감귤시험장에서 가졌다.
이번에 개발된 ‘카라만다린’ 품종은 당도와 산도가 높아 월동 비가림재배를 하면서 완숙시키는 기간을 충분히 가지고 수확 후 저장시설을 이용 출하시기를 조절한다면 4월 하순부터 8월까지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진청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