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한돈협회 "앞으로 긴밀 소통"

정황근 장관, 손세희 회장 만나 농가 고충 청취·협력 약속

  • 입력 2022.06.21 21:36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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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가 간담회를 열었다. 대한한돈협회 제공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가 간담회를 열었다. 대한한돈협회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앞으로 상시 소통하며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간담회를 열고, 돼지고기 생산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며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지난 2016년도와 같이 돼지고기 생산액이 쌀을 넘어설 수도 있다”라며, 최근 사료값 폭등으로 위기에 놓인 한돈 산업을 보호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도 고품질 한돈을 적정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한돈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희생한 경기, 강원지역 농가들이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기, 강원 지역농가에 대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ASF 피해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며 별도의 지원대책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한편 “우리 한돈산업이 각 분야별로 많은 과도한 규제들로 인해 농가들도 고통 받고 있고, 한돈산업도 발전의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라며 “각종 법령과 제도의 재정리를 통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행과 이정삼 축산정책과장, 문석주 한돈협회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사전 면담(박 직무대행)을 통해 한돈미래연구소와 청년한돈인 육성 등 손 회장 취임 이후 추진되고 있는 대한한돈협회의 신규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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