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재영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 조병옥, 전농 부경연맹) 소속 시·군 농민회와 회원들이 지난달 24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저지 경남행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농 부경연맹은 진주·의령·거창·합천·함양 및 창원 경남도청 앞 등 경남 곳곳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한 CPTPP 가입 저지 시위를 벌였다.
전농 부경연맹은 CPTPP 저지 경남운동본부(경남운동본부) 구성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결합하고 있다. 경남운동본부에는 경남지역 농민·어민·노동·여성·시민사회·소비자·종교 등 9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남운동본부는 “우리에겐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막아낸 힘이 있다.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친환경 급식으로 바꿔낸 경남도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도민의 힘을 믿고 협정 가입 추진에 맞서 다양한 사업과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여낼 것”이라고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CPTPP 가입의 영향과 피해에 대해 강사단 조직화 및 교육 진행, 각 지역 현수막 게시, 반대 서명운동, 마을이장(어촌계장)단 선언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