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회에서 올해 3년째 벌꿀 수확 행사가 열렸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는 지난 25일 이춘석 국회사무총장과 주호영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벌꿀수확 행사를 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올해 약 800kg의 벌꿀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확된 벌꿀은 국회 청소근로자 등 공무직근로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해마다 추진 중인 국회의 양봉사업은 ‘세계 벌의 날’을 기념하며 시작됐다. 국회의사당 주변 유실수를 가꾸면서 도시의 생태를 복원하고 꿀벌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고자 기획했다.
올해는 국회도서관 옥상에 20개의 벌통을 설치해 100만 마리 가량 꿀벌을 기르고 관리하는 중이다.
양봉을 활용한 국회의 도시생태 복원사업은 전문업체인 '안상규 꿀벌연구소'에서 벌통을 설치・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