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도 ‘우량 한우·젖소’ 비대면으로 선발

‘2022 경기도 한우·젖소 경진대회’ 이달 20일까지 출품 접수
농장별 현장 심사 방식으로 진행 … 한우 5개·젖소 7개 부문

  • 입력 2022.05.12 08:55
  • 수정 2022.05.12 08:56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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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해 10월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21 경기도 한우·젖소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운데)가 지난해 10월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21 경기도 한우·젖소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우수 개량 한우와 젖소를 선발하는 대표 행사 ‘경기도 한우·젖소 경진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열린다. 경기도는 11일 대회에 참가할 도내 축산농가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한우·젖소 경진대회’는 도내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해 가축 개량성과를 확인하고 축산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경기도가 지난 1966년 ‘경기도 가축품평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해 온 행사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잠시 중단했으나, 지난해에는 대회의 전통을 계승·발전하는 차원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재개했다. 비대면 방식은 대회장 설치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출품 시 가축이 받는 스트레스나 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진대회도 행사장에 모여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대회장 집합 심사’가 아닌 전문 심사위원의 농장 직접 방문을 통해 가축의 체측·외모 등을 심사하는 ‘농장별 현장 심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가축의 나이·월령에 따라 한우 5개, 젖소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평가를 통해 부문별 최고의 가축을 선발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여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도내 시·군 축산부서 또는 지역축협을 통해 출품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 완료 후 오는 6월 초부터 농장별로 본격적인 심사를 벌인다.

경기도는 향후 유튜브 등을 통해 이번 대회의 최종 입상 가축을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시상식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비대면으로 대회를 진행한 결과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시간과 장소는 물론,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에도 구애받지 않는 신개념 대회로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라며 “올해도 도내 축산인과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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