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소비 확산 ··· 전남도, 농식품 가공업체 집중 육성

신제품 개발·생산시설 구축에 총 10억원 지원

  • 입력 2022.05.10 15:35
  • 기자명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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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가 1인 가구, 온라인 쇼핑 증가 등 변화하는 소비추세에 맞춰 총 10억원(생산시설 구축 9억원·신제품 개발 1억원)을 들여 농식품 분야 가정간편식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가정간편식 시장은 연평균 16%씩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 9개 가정간편식 제조·가공업체에 생산시설 설비 등 구축·개보수 비용을 업체당 1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한다. 생산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쌍지뜰전통식품(순천시 누룽지 생산업체) △옥과맛있는김치영농조합법인(곡성군 김치 생산업체) △다산명가(주)농업회사법인(강진군 혼합장류 생산업체) △토브식품(무안군 두부 생산업체) 등이다.

또한 이달 중 공모를 거쳐 도내 가정간편식 우수 생산업체를 선정해 신제품과 디자인 개발 등을 위한 사업비 1억원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를 통한 비대면 판촉도 강화한다. 남도장터에는 현재 40개 업체가 60여개의 가정간편식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말까지 80여개의 상품이 추가로 입점될 예정이다. 판매 상품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담양떡갈비, 나주곰탕을 비롯해 흑염소갈비탕·토란들깨탕·육개장·사골도가니탕·오리탕 등으로 다양하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가정간편식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신제품 개발부터 생산시설설비 현대화 지원은 물론 남도장터 입점판매 등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겠다”며 “전남의 대표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신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많이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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