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회·한돈협회 업무협약 … “더욱 안전한 축산물 생산”

  • 입력 2022.05.03 13:20
  • 수정 2022.05.03 13:21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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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한수의사회와 대한한돈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돼지 질병 청정화 및 의료체계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대한수의사회 제공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돼지 질병 청정화·의료체계 정착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대한수의사회와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돈 질병 청정화 및 의료체계 정착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동물복지를 증진하며 나아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라며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양측은 지난 몇 년간 국내 한돈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소모성 질환 등의 조기 근절과 전파방지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임에 동의하고, 산업 발전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한돈의 가치를 보존·발전시키는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국내 돼지 질병의 청정화 △한돈의 바른 가치 홍보 및 산업 활성화 △질병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수의학의 발전과 한돈 의료체계의 정착 및 발전 등이 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국내 수의계를 대표하는 대한수의사회와 협약이 매우 기쁘며 앞으로 ASF, 구제역, 소모성 질병 등 한돈 산업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질병들의 조기 근절을 위해 많은 자문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그동안 한돈의 브랜드화 및 기술향상, 농가의 권익보호 등 국내 한돈 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힘써온 대한한돈협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아직 미완 단계인 한돈 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함께 한국형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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