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8일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은 국민에게 농사철이 도래했음을 알림과 함께 농민들에 대한 농협 영농지원의 본격적 시작을 선포하는 의미를 갖는다. 농협은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등을 통한 노동력 208만명(연인원) 지원 △체류형 영농작업반 신설(지자체 협력, 도시 유휴인력 일손지원사업) △법무부 사회명령대상자 인력지원 등으로 농촌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충남 보령 주산농협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했다. 충남에 지역구를 둔 홍문표·어기구 국회의원,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도 함께해 농촌일손돕기의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전국 농·축협에 250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발대식을 전후해 전국엔 범농협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18일 농협중앙회(안성인삼·포천양파·평창옥수수·파주마늘)를 시작으로 18·19일엔 농협캐피탈·농협경제지주(천안배) 20일엔 농협금융지주(사천토마토)와 농협상호금융(포천사과)의 일손돕기가 이어졌다.
이성희 회장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국민 여러분들께 알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서 동시에 발대식을 개최했다”며 “인건비 상승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더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영농지원을 추진하고, 농촌일손돕기 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