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친환경유통센터)가 올해 3월부터 서울시내 유치원 급식에 식재료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서울시내 유치원의 이용 신청을 받아 1학기부터 17개 유치원에 농축수산물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유통센터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라는 학생들에게 우수한 급식 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기관인 공사가 서울시로부터 운영 사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공공조달 시설이다.
그동안 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 247개소에도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유치원이「학교급식법」의 식재료 공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올해부터는 500여개 단설 및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해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유치원 급식 식재료 공급은 유치원에서 농수축산 식재료를 발주하면 친환경유통센터 공급업체가 식재료를 센터에 입고하고, 통합 배송업체가 유치원에 배송하는 방식이다. 납품 식재료는 학교 급식물량과 연계해 대량공급에 따른 물류비 절감으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친환경유통센터는 원활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협의체인 선정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인 평가과정을 거쳐 부류별 공급업체를 선정·관리하고 있다.
친환경유통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서울시내 유치원은 전자 공문으로 연중 이용신청이 가능하며 문의는 유선전화(02-2640-8076)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