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금융지주(대표이사 손병환)가 회사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농협금융 체험관 ‘NH비전타운’을 개설했다.
메타버스는 디지털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가지고 사회·문화·경제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이미 농협을 비롯한 유수의 기업들이 메타버스 세계 안에 매장을 개설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한 NH비전타운은 농협금융지주와 6개 금융계열사(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NH투자증권·농협캐피탈·NH저축은행)로 구성된 공간이다.
NH비전타운은 젊은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기 어려운 기존 금융권 메타버스 홍보관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방문자는 NFT(가상토큰) 보물을 찾아 가상지갑에 보관하거나, 농협은행에 판매해 체험관 내에서 사용하는 코인을 얻을 수 있다. 농협캐피탈에선 자동차 구입을, NH투자증권에선 국내주식·미국주식 모의투자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각 계열사의 특성과 마스코트를 활용한 퍼즐·슈팅·레이싱·분리수거 등의 게임도 구비돼 있다.
모든 체험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22일까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의투자 순위에 따라 총 30명에게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를 증정하고, 응모자 중 5,000명을 추첨해 로블록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머니(300로벅스)를 지급한다.
손병환 대표는 “농협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늘 함께하는 평생 금융 동반자로서,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