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초박빙 승부 끝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어퍼컷 세리모니'를 선보이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후보의 당선으로 국민의힘은 5년 만에 다시 정권교체를 이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아 "이제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