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내 농업용 호소(湖沼) 100곳 수질조사

  • 입력 2022.03.08 09:16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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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도내 호소(湖沼) 100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떠온 물을 대상으로 호소 수질검사를 진행 중인 모습. 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도내 호소(湖沼) 100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떠온 물을 대상으로 호소 수질검사를 진행 중인 모습. 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 연구원)은 지난 7일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도내 호소(湖沼, 호수와 늪 등을 일컬음) 100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도내 호소 중 정기적 수질검사가 필요한 농업용 호소 100곳을 선정해 조사한다. 조사 시기는 3월과 6월, 9월, 11월로 연 4회 물을 떠 유기물질 지표항목인 총(總)유기탄소와 전기전도도, 클로로필-a, 중금속 등 12항목을 분석한다. 지난해 조사에서 환경정책기본법 생활환경기준에 의한 농업용수 기준인 4등급 이내의 호소는 조사 호소의 92%였다.

올해 조사 결과는 각 지역 농어촌공사지사 및 충남지역본부에 통보하며, 연구원 누리집에도 분기마다 자료를 공개한다. 연구원은 조사 자료를 토대로 호소의 특성과 수질 변화를 분석·평가해 수질개선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진하 연구원장은 “충남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질조사 결과를 신속·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과 환경분야에서 도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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