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지면적, 전년 대비 1.2% 줄어

논·밭 합쳐 154만7천ha 집계 … 1만8천ha 감소

통계청 “모집단·표본구조 변화, 단순비교 한계”

  • 입력 2022.03.04 16:15
  • 수정 2022.03.04 16:18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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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통계청(청장 류근관)이 지난달 25일 ‘2021 경지면적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4만7,000ha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만8,000ha(▼1.2%)가 감소한 면적이다. 논 면적은 78만440ha로 2020년 82만3,895ha보다 4만3,455ha(▼5.3%) 줄었고, 밭 면적은 76만6,227ha로 2020년 74만902ha보다 2만5,375ha(▲3.4%) 늘었다.

시·도별 경지면적을 살펴보면, 경지면적이 가장 넓은 시·도는 전남으로 28만1,077ha(전체 경지면적의 18.2%)이며 △경북 24만9,273ha △충남 21만7,425ha △전북 19만1,601ha △경기 15만2,353ha △경남 13만8,185ha △강원 10만2,128ha △충북 9만8,041ha △제주 5만6,355ha 순이다.

경지면적이 가장 넓은 시·군은 해남군이다. 해남군의 경지면적은 3만5,618ha로 전체의 2.3%를 차지하는데, 논 면적도 전국에서 가장 넓은 2만3,211ha에 이른다. 밭 면적은 제주 서귀포시가 2만8,463ha로 가장 넓다.

그러나 통계청은 5년 단위로 바뀌는 ‘경지 모집단’이 달라졌고, 조사방식도 원격탐사 기반의 모집단 구축 체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GIS기반 면적 정보인 ‘팜맵’과 행정자료를 추가로 활용한 것 등 전년과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조환석 농어업통계과 사무관은 “2020년과 2021년의 경지면적조사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경지면적이 매년 1%가량 줄어드는 추세는 변함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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