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토양환경 복원 위한 미생물제제 지원 시범사업 선정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180억원 지원

연작장애 해소 통한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기대

  • 입력 2022.02.28 14:51
  • 기자명 장수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연작 피해지역 토양미생물제제 등 지원 시범사업’에 강원도가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토양개량제 및 토양 유해 미생물 방제제 등을 지원해 동일 지역에 동일 작물을 장기적으로 연작해 장애가 발생한 토양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농업 토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매년 45억원(국비 1억3,500만원, 지방비·자부담 각각 1억5,750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집행될 예정이다. 지원면적은 연간 1,500ha다.

이번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9개 시·군(강릉시·태백시·삼척시·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인제군)이며, 지역별로 무·배추 등의 고랭지 채소 재배 농가가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자체적으로 추진한 ‘고랭지 채소 토양복원 사업’이 주요한 요건으로 작용했을 거라 판단했다. 고랭지 채소 토양복원 사업은 고랭지 병해충 확산 방지와 토양 연작 피해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고랭지 채소 생산 및 유통·수급 불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고랭지채소 병해충 방제 사업(6,000ha, 38억원) △고랭지 생태순환형 윤작 체계 구축 시범사업(25ha, 1억6,000만원) △농산물 수급 안정화 사업 (6개 품목, 16억원) 등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