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안대성)이 친환경농업에 대한 가치 확산과 대중의 인식 변화를 위해 청년 농부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아무튼 농부!’를 촬영·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23일 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농식이TV’에 공개됐다. 친환경 청년 농부들의 일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아 농업에 대한 이들의 생각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총 3편으로 1편은 평택의 최린(42)씨, 2편은 평택의 이정민(35)씨, 3편은 안성의 김재홍(29)씨가 주인공이다.
최린씨는 샐러드채소 하우스 농사와 샐러드 가게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농장에 출근해 당일 수확한 채소로 샐러드를 판매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다.
이정민씨는 부모님과 함께 그간 남부지역의 전유물이었던 황금향을 재배하고 있다. 체험농장 운영과 함께 청·칩 등 가공제품도 만들어 유통 현장을 발로 뛰며 홍보를 전담하고 있다.
김재홍씨는 바나나농가로, 지난해 12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바나나를 출하했다. 영농수익 향상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상은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의 ‘농식이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청년 농부의 일상을 재미있게 소개할 것”이라며 “경기도 친환경 농업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