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의 시대, 두 농민은 오늘도 벼와 만난다

벼 재배농민들 이야기 다룬 영화 '미인'

  • 입력 2022.02.27 18: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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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영화 미인(米人)의 한 장면. 필름에이픽쳐스 제공
영화 미인(米人)의 한 장면. 필름에이픽쳐스 제공

밀가루와 당분 중심으로 먹거리가 구성된 시대, 벼농사를 지으며 우리 쌀을 지키는 농민들이 있다. 그 쌀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키워나가는 농민들을 다룬 영화가 개봉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미인(米人)>(감독 홍태선, 제작 한국영상대학교)은 ‘밀당’의 시대(영화 홍보문구에선 밀가루와 당분이 지배하는 오늘날을 밀당의 시대라 표현했다)에도 묵묵히 벼농사를 짓는 이근이·남호현 두 농민의 이야기를 다룬다.

남씨는 코팅된 볍씨를 대량으로 뿌리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는 등 벼농사에 신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며, 이씨는 1,450여종의 토종벼를 연구·보전하고자 노력한다. 영화에선 농사방식은 다르나 벼를 사랑하고 앞으로도 벼농사를 이어가려는 두 농민의 삶과 애환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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