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락시장 청과 거래금액 4조7,282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거래실적 발표

  • 입력 2022.02.13 18:00
  • 기자명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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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지난해 가락시장 과일·채소의 거래물량은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지난 3일 발표한 2021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22만톤이고, 거래금액은 4조7,282억원이다. 거래물량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데 비해 거래금액은 4.3% 증가했다.

과일류는 전년 대비 거래물량이 3.6% 감소(29만7,485톤)한 반면, 거래금액은 7.5% 증가(99만4,316원)했다. 채소류는 전년 대비 거래물량이 2.6% 감소(192만970톤)한 반면, 거래금액은 3.5% 증가(373만3,838원)했다.

가락시장 도매법인(서울·중앙·동화·한국청과·농협가락공판장)의 거래물량도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증가했다. 배추·무·양배추 등 특수품목을 담당하는 대아청과만이 거래물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상장예외품목도 거래물량은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증가했다.

한편 가락시장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양파, 무, 배추, 파, 오이 순이며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파, 딸기, 양파, 오이, 마늘 순이다.

수입농산물은 총 18만6,000톤으로 전체 거래물량의 8.4%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입 과일류 거래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0만6,000톤이다. 수입 채소류 거래물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8만톤이다.

한편 2017~2021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연평균 성장률은 거래금액의 경우 전체 3.5%(과일 4.4%, 채소 3.2%)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거래물량의 경우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전체 –2.0%(과일 –3.9%·채소 –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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