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 현장점검서 ‘안보·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14일 파주, 18일 포천 이어 28일 연천 순차적 방문
리비교 보수·군 방호벽 철거 등 내용 오가

  • 입력 2022.01.21 16:31
  • 수정 2022.01.21 16:32
  • 기자명 서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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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서형우 기자] 

경기도는 지난 14일 파주시 주민대피시설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경기 북부 접경지 현안 점검에 나섰다. 현안 점검 지역은 파주·포천시다.

경기도는 지난 14일에는 파주시를, 지난 18일에는 포천시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에서는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민방위 경보시설 등을 찾아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파주시청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파주시 의견을 수렴해 △노후 교량 '리비교' 보수 △부대 주변 소규모 토지의 지자체 일부 활용 △마을 카페 군 장병 복지시설 활용 등의 사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8일에 방문한 포천시에서는 군 방호벽 철거현장 등을 시찰하고 포천시청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경기도는 포천시의 의견을 수용, △사격장 인근 주민 보상기준 조정 △영송리 군 방호벽 철거 문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울타리 설치 등을 관련 부서와 적극 협력해 처리키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8일에 연천군을 추가 방문해 하천, 생태 등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연제찬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 북부 접경지는 안보는 물론 생태·역사·문화 등 다방면의 가치가 풍부하다. 이를 토대로 군부대 주변 지역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안보태세 확립과 경제 활성화, 장병 복지 증진 등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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